AI 데이터 전문 기업인 큐빅(CUBIG)이 6월 13일(목)부터 14일(금)까지 개최된 국내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4 서울>에 참가해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상을 수상했다. 큐빅은 이화여대 사이버보안학과/인공지능학과 배호 교수가 2021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이화여자대학교기술지주의 자회사다.
넥스트라이즈는 지난 2019년부터 무협과 KDB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개최해 온 스타트업 종합 박람회다. 큐빅은 넥스트라이즈 2024 Awards에서 글로벌 어워드 파이널 리스트에 뽑혀 사업의 기술성, 사업성, 팀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받아 수상을 거머쥐었다.
큐빅은 ‘차등 정보보호(Differential Privacy)’ 기술을 적용해 누구나 코딩 지식 없이도 Drag & Drop 방식으로 보안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합성 데이터를 제작할 수 있는 ‘에이주(azoo)’ 플랫폼을 출시했다. 에이주(azoo)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등 정보보호' 기술을 활용해 만든 합성 데이터 결합/거래 플랫폼으로 합성 데이터는 원본 대비 최대 99%의 성능을 유지하며, 별도의 전처리 없이 AI 학습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큐빅은 계열사 간 민감한 데이터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DTS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현재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데이터 결합도 DTS를 통한 보안합성데이터로 변환 후 결합하면 손쉽게 수 시간 내에 결합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해당 데이터를 통해 AI 학습뿐만 아니라 AI 학습용 데이터와 법적 제약으로 유통이 어려웠던 민감 데이터의 유통이 가능해진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정민찬 큐빅 공동대표는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자체 보유한 생성형 AI에 차등정보보호기술을 접목했음에도 성능을 유지하는 합성데이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넥스트라이즈와 다양한 박람회에 참여해 에이주(azoo)의 비즈니스와 DTS(SaaS)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화여대 기술지주회사는 창업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이화여대의 기술 중심 창업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