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와 건국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EK Start-up Conference 2024'가 지난 10월 25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양 대학의 협력과 산학 연계를 바탕으로 열린 행사로, '개방형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기반 기술 가치 재창출'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화여대와 건국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대학기술경영촉진(TMC) 사업'의 일환으로 3년간 자회사 및 실험실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해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EK Start-up Conference는 양 대학의 협업과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60여 명의 창업기업, 투자기관, 벤처캐피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IR 발표, 맞춤형 멘토링, 패널 토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공동 IR 및 맞춤형 멘토링, 창업자 실질적 지원
공동 IR 세션에서는 이화여대와 건국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들이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과 투자 유치 계획을 발표하며, 벤처 투자자들과의 직접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창업기업들은 투자 유치의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받으며, 네트워크를 넓히고 시장 진입 전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멘토링 세션에서는 재무설계, 법률, 세무, 투자, 노무, 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1:1 맞춤형 조언을 통해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창업의 초기 단계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적인 정보를 얻고, 창업 생태계 내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패널 토크 세션에서는 창업과 투자에 필수적인 6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기 스타트업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 자리를 통해 참석자들은 창업과 성장에 필수적인 정보를 얻고,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EK Start-up Conference 2024는 창업 역량 강화와 성장 지원을 위한 중요한 네트워킹의 장이 됐으며, 참석자들에게는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건국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창업과 혁신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양 기관 간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두 대학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개방형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준성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장은 “‘RISE with EK’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행사가 서울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혁신의 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하며, 창업과 산학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