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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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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 큐빅, ‘스타트업 월드컵 2025’ 서울 본선 우승

 

‘보안합성데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오는 10월 실리콘밸리 결선 진출

 

△ 배호 큐빅 대표


보안합성데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큐빅(Cubig)이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디캠프에서 열린 ‘스타트업 월드컵 2025’ 서울 본선에서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스타트업 월드컵 2025는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가 후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대회로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매년 약 5만여명의 참관객과 2500여명의 투자자, 500여명의 연사들이 세계적으로 참여하며 총 상금 100만달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서울지역 우승팀인 큐빅은 오는 10월 15부터 17일까지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그랜드파이널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2021년 설립된 큐빅은 합성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없이도 고성능 인공지능(AI)을 학습시킬 수 있는 차세대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원본 데이터 접근 없이도 문제를 해결한다는 접근방식으로 금융, 의료, 공공, 국방 등 고위험 산업군에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AI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국내외서 주목받고 있다.

 

핵심기술은 멀티모달·도메인리스 합성데이터 생성기술인 DTS, 합성데이터 기반 에이전트 플랫폼 데이터엑스퍼트(DataXpert), 퍼플릭 거대언어모델(LLM)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 LLM Capsule 등이다.

 

큐빅은 이화여자대학교 인공지능학과 배호 교수의 교수 창업 기업이다. 배 교수는 국내 드문 차등보호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차등정보보호 기술이란 데이터에 최적화된 노이즈를 삽입해 개인정보 노출 없이 통계·의료·AI 학습용 데이터를 생성·공유하도록 도와주는데, 전문성이 요구되 고난도 기술이다.

 

배 대표는 “스타트업 월드컵과 같은 글로벌 프로그램이 미국 진출의 최단 경로라 판단해 지원했다”며 “글로벌 결선 무대에서는 국내 성과를 발판삼아 세계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위해 기술·서비스 확산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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