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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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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 큐빅, 시리즈A 글로벌 투자 유치 … "유럽 공략 본격화"

 

 

 

합성데이터 및 AI 보안 전문 스타트업 큐빅(CUBIG)이 최근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영국의 투자사 Iona Star LP와 국내 벤처캐피탈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누적 투자금 9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큐빅은 자체 개발한 비접근형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민감정보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도 AI 학습 및 분석에 필요한 고성능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X-PERT는 이러한 차등정보보호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실데이터 없이도 부족하거나 편향된 데이터를 보완해 AI 에이전트 생성·분석·판단·시뮬레이션까지 가능한 노코드 AI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현재 큐빅은 교보생명, IBK기업은행, 강남구청 등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입점하여 SaaS 기반 서비스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번 투자금은 영국 등 주요 거점 국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세일즈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동시에 핵심 인재 확보와 산업별 특화 AI 에이전트 모델 개발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큐빅은 데이터의 생성부터 검증, 거래, 활용까지 연결하는 통합형 데이터 생태계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GDPR 등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된 유럽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설정했다.

 

영국 투자사 Iona Star LP는 큐빅과 유럽 내 금융기관 및 빅테크와의 PoC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배호 큐빅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했다”며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큐빅은 네이버 D2SF,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의 ‘Emerging Tech: Hyper-Synthetic Data’ 리포트에 차세대 핵심 벤더로 등재되어 독보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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