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내부통제 자동화 솔루션 기업 코어트러스트링크(대표 채상미) 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세이프(SAFE, 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방식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기업 가치를 확정하지 않고 미래 후속 투자 단계에서 결정된 기업가치에 따라 신주를 배정받는 방식이다. 이번 투자는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코어트러스트링크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MAS(Multi-Agent System) 기반 AI 내부통제 자동화 솔루션의 상용화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어트러스트링크의 핵심 기술은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여 개인정보/기밀정보 탐지·마스킹, 이상거래 탐지, 권한 관리 등 기업 내부통제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수작업에 의존하던 내부감사·준법감시 업무를 효율화하고 오류를 최소화하며, 궁극적으로는 기업이 스스로 내부 통제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코어트러스트링크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SaaS)모두 지원해 보안 요건이 까다로운 금융·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제조·서비스 기업에서도 유연하게 도입 가능하다. 또한, MAS 기반 권한관리 솔루션 FOTYSeal과 개인정보 탐지 및 마스킹 솔루션 FOTYPro를 개발해 이미 시범 적용을 마쳤으며, 다중 에이전트 협업 프로토콜 표준화, AI 모델 성능 최적화 등 핵심 영역에서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코어트러스트링크는 설립 이후 다수의 정부 지원 R&D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국내외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북미·유럽·아시아 시장에서의 PoC(Proof of Concept)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채상미 대표는 “이번 SAFE 투자는 당사의 독창적인 MAS 기반 AI 기술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성과”라며 “AI가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기업의 신뢰와 투명성을 보장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